
"전화 좀 자주 해라"는 말은 따로 사는 부모님들이 자식에게 하는 익숙한 '잔소리 레퍼토리' 중 하나다.
지난해 전국의 7천499가구를 대상으로 수행한 제19차 한국복지패널 조사에 따르면, 전체의 44.38%가 부모와 따로 살고 있었다.
따로 사는 부모님과 전화 통화 횟수를 물었더니 최근 1년 동안 횟수가 중윗값 기준 52회, 평균 106회였다.
단순 계산을 해보면 중윗값 기준으로는 일주일에 한 번, 평균으로는 사나흘에 한 번꼴로 따로 사는 부모에 전화했다는 것이다. 중윗값은 답변을 순서대로 정렬했을 때 중앙에 위치한 값이다.
따로 사는 부모와 최근 1년간 왕래한 횟수를 물었더니 중윗값 12회, 평균은 42회였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다양한 인구집단별 생활실태와 복지 욕구 등을 파악하기 위해 2006년부터 해마다 한국복지패널 조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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