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석 연휴로 국내 증시는 휴장하지만 해외 증시는 정상 운영되면서 증권사들이 공휴일에도 해외주식 배당금을 지급하는 서비스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토스증권은 올해 추석 연휴부터 공휴일에 미국 주식 배당금을 지급하는 서비스를 정식 시행한다.
지난 8월 광복절에 시범 운영했던 서비스를 정식 도입한 것으로, 미국 주식 전 종목에 대해 배당금을 지급한다. 단, 주말의 경우 토요일을 제외하고 일요일에 지급된다.
NH투자증권도 주말을 제외한 공휴일에 해외주식 배당금을 지급하는 서비스를 올해 추석 연휴부터 운영한다. 미국 주식 전 종목에 대해 배당금을 받을 수 있으며, 배당금 지급 후 고객에게 개별 알림톡이 발송된다.
키움증권도 이번 연휴에 처음으로 공휴일 배당금 지급에 나선다. 다만 주말은 제외되며, 모든 종목이 아닌 고객들이 많이 보유한 종목 위주로 배당금을 지급한다. 엔비디아, 나이키 등 대형 종목과 JEPI(JP모건 에쿼티 프리미엄 인컴 ETF) 등 월배당 종목이 대상이다.
업계 최초로 카카오페이증권이 지난 8월 공휴일 배당금 지급을 시작한 데 이어, 다수 증권사들이 유사 서비스를 내놓으면서 '서학개미' 유치에 열을 올리는 모습이다.
기존에는 한국예탁결제원의 권리배정 자동 송수신 시스템(CCF)이 공휴일에 가동되지 않아 국내 계좌에는 다음 영업일 이후에야 배당금이 반영됐다.
KB증권, 한국투자증권 등도 향후 공휴일 해외주식 배당금 지급 서비스 도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해외 주식에 대한 국내 투자 열기는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 주식 보관액은 2천202억5천800만달러(308조7천797억원)로 지난해 말 대비 615억4천300만달러(86조2천648억원) 급증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