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려아연을 세계적인 비철금속 기업으로 성장시킨 최창걸 고려아연 명예회장이 6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4세다.
고려아연에 따르면 최 명예회장은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으며, 임종은 부인 유중근 전 대한적십자사 총재와 아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등이 지켰다.
고인은 1974년 고려아연 창립 초기부터 경영을 이끌며, 자원 빈국에 불모지였던 국내 아연 제련업을 불과 30년 만에 1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세계적인 제련소들을 제치고 고려아연을 세계 최고의 종합 비철 회사로 성장시켜 '비철금속 업계 거목'이라고 기렸다.
장례는 7일부터 4일간 회사장으로 엄수되며, 장례위원장은 이제중 고려아연 부회장이 맡는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0호실, 영결식은 10일 오전 8시에 열린다.
(사진=고려아연)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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