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주인공 헌트릭스의 OST를 부른 이재, 오드리 누나, 레이 아미가 미국 NBC 간판 토크쇼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에 출연했다.
세 사람은 이날 방송에서 그룹 대표곡 '골든'(Golden) 전곡을 라이브 무대로 최초 공개했다.
헌트릭스 리더 루미 파트는 이재가, 조이와 미라는 각각 레이 아미와 오드리 누나가 맡았다. 모두 한국계 미국인 아티스트다. 세 사람의 완전 라이브 무대는 이번이 처음이며, 앞서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에서는 일부 소절만 공개된 바 있다.
이들은 "택시를 타고 치과 가는 길에 '골든' 노래를 받아 즉석에서 멜로디 영감을 얻었다"며 작업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무대 현장에서는 저마다 영화 속 캐릭터와 닮은 의상을 입고 영어와 한국어 가사를 자유롭게 오갔다. 중간 인터뷰에서 이재는 "스튜디오에서 키가 큰 남자 귀신을 봤다"며 "귀신을 보면 히트곡이 된다는 미신을 들었고, 실제로 곡이 크게 성공해 귀신에게 감사하다"고 웃어 보였다.
오드리 누나는 "다른 아이들이 냄새가 난다고 놀릴까 봐 도시락통에서 몰래 김밥을 한 조각씩 꺼내먹었던 기억이 나 눈물을 흘렸다"며 "나를 포함한 많은 한국계 미국인들이 공감할 수 있는 순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골든'은 빌보드 핫 100 차트에서 8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팬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사진=유튜브 캡처)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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