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날 밤 일부 증권사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서 미국 주식 거래 오류가 발생했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토스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 NH투자증권, 카카오페이증권 등 5개 증권사에서 미국 현지 중개사의 전산장애로 주문 처리가 지연됐다.
이들 증권사의 고객 상당수는 거래 지연과 주문 실패, 미체결 상태 등 불편을 겪었다.
토스증권은 "8일 오후 10시 30분부터 10시 47분까지 일부 주문이 정상적으로 접수되지 않았으며, 미체결된 주문의 체결·정정·취소 처리가 원활하지 않고 있다"고 공지했다. 이어 "오후 10시 47분 이후 접수된 주문이 정상적으로 처리됐다"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은 전날 오후 10시 55분께 "현지 주문 회선 문제로 인해 주문이 정상적으로 수행되지 않고 있다"고 공지를 냈다. 약 20분 뒤인 오후 11시 14분에는 "중개 기관 측 회선 장애에 대한 조치가 완료됐다"고 재공지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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