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자율주행트럭 '쾌거'...'올해 최고 발명품' 선정

세계 최초의 양산형 수소 연료전지 중대형 트럭인 현대차의 자율주행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의 '2025 최고의 발명품'에 선정됐다고 현대차 측이10일 밝혔다.

엑시언트는 현대차가 미국의 상용차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기업인 플러스AI와 협업해 만든 자율주행 수소전기트럭이다.

현대차의 수소전기차 플랫폼에 플러스AI의 레벨4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슈퍼 드라이브'가 결합해 탄생했다.

현대차는 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해 운송 효율성을 높인데다 경로 데이터 등을 활용해 인프라 구축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세계 최초의 양산형 수소 연료전지 중대형 트럭이기도 하다. 350kW 고효율 모터와 180kW 연료전지 스택, 72kWh 고전압 배터리가 적용됐다.

박철연 현대차 글로벌상용＆LCV사업본부장은 "지속 가능한 장거리 화물 운송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현대차와 플러스AI의 협업이 뜻깊은 성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