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도체 투톱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향후 영업이익 전망치가 가파르게 상향 조정되면서 투자 매력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박석현 우리은행 WM그룹 부부장은 10일 한국경제TV에 출연해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 전망치는 10조 원으로 올해 9월 이후 14% 상향됐고, 4분기 전망치는 22% 가까이 올랐다"며 "SK하이닉스도 같은 기간 3분기 6%, 4분기 12% 수준의 상향 조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같은 기간 2026년 영업이익 전망치는 삼성전자 48조6천억원, SK하이닉스 48조7천억 원으로 집계된다"며 "하이닉스가 일시적으로 삼성전자를 앞섰지만, 최근 삼성전자의 상향 폭이 더 커지면서 재역전 가능성도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 부부장은 "삼성전자의 2026년 전망치는 25% 이상, SK하이닉스도 17%가량 상향됐다"며 "실적 기대가 수직으로 높아지고 있는 만큼, 단기 실적보다 2026년 전망이 주가 흐름의 핵심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핵심 포인트
- 삼성전자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가 10조 원으로 9월 이후 14% 상향됐고, 4분기는 22%나 오르는 등 실적 개선 기대 두드러짐.
- SK하이닉스도 같은 기간 3분기 6%, 4분기 12% 상향되며 개선 흐름에 동참함.
- 2026년 영업이익 전망치가 삼성전자 48조6천억 원, SK하이닉스 48조7천억 원으로 집계되면서 하이닉스가 앞섰지만, 최근 삼성전자의 상향 폭이 더 커져 재역전 가능성도 남아있음.
- 양사 전망치가 각각 25%, 17% 이상 상향되며 눈높이가 급격히 올라간 만큼, 주가의 핵심 포인트는 단기 실적보다 2026년 실적 낙관론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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