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D현대중공업이 오는 12월 공식 출범을 앞둔 통합 법인의 특수선 사업 확대를 위해 인재 확보에 나선다.
HD현대중공업은 '특수선사업부 경력 채용'을 진행한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설계, 생산관리, 영업, 기획·지원 등 4개 분야로 3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주니어급부터 10년 이상의 경력을 지닌 시니어급까지 다양한 인력을 채용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채용은 선종과 산업 제한을 두지 않고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을 폭넓게 선발한다는 것이 HD현대중공업의 설명이다. 이를 위해 경력 유형도 특수선·방산·조선, 군 및 관계기관, 타 산업 분야 등 세 가지 전형으로 구분했다고 전했다.
앞서 HD현대중공업은 합병 후 HD현대미포의 도크와 안벽을 활용해 특수선 관련 사업을 확대해 추진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여기에 최근 214 톤급 잠수함 성능 개량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어 잠수함 분야 전문 인력 확충도 필수적인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이번 채용을 통해 설계 엔지니어 인력을 대규모로 뽑을 것으로 전망된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채용으로 HD현대미포와의 통합 후 신성장 동력이 될 함정, 쇄빙선, 풍력발전기 설치선 등 특수선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크게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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