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의 대표작인 소설 '사탄탱고' 가 국내 서점가에서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13일 예스24 집계에 따르면 '사탄탱고'는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9일부터 11일까지 3일 연속 일간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하면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특히 수상 발표 이후 4일간(9~12일) 일간 판매량은 올 연간 판매량(1월 1일~10월 8일)에 비해 약 33배 증가했다.
크러스너호르커이의 다른 작품인 '저항의 멜랑콜리' 와 '라스트 울프'도 각각 31배, 39배의 판매 증가를 보이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알라딘과 교보문고 등 주요 서점에서도 비슷한 판매 호조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교보문고에서는 발표 전 하루 한 두 권 정도 팔리던 크러스너호르커이 작품이 수상 직후 9일부터 13일 오전까지 4,000부 이상 판매되는 등 흥행이 가속화되고 있다.
구매자의 약 67%가 여성으로, 주로 40대가 29.3%, 50대 26.5%, 30대 17.5% 순이며, 20대 독자도 10.3%를 차지해 젊은 세대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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