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코퓨처엠은 6,710억원 규모의 천연흑연 음극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계약 상대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다. 비밀 유지 의무에 따라 구체적인 사명은 공개되지 않았다.
계약 기간은 2027년 10월 1일부터 2031년 9월 30일까지다. 다만 상호 협의를 통해 연장할 수 있다는 조건이 달렸다.
유보 기간은 2037년으로 명시됐다. 따라서 계약 기간은 기본 4년에 연장 6년을 더해 최장 10년으로 추정된다.
이 경우 계약 금액은 10년 간 총 1조7,000억원 규모로 증가한다.
4년 기본 계약 기준으로도 포스코퓨처엠이 2011년 이차전지 음극재 사업을 시작한 이후 최대 규모 수주다.
한편 포스코퓨처엠은 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 등 국내 배터리 3사에 음극재를 공급 중이다. 앞서 7월에는 일본 배터리 업체와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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