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가 최근 발생한 해킹 사고 후속 조치와 관련해 "연말까지 정보보호 부문 투자 계획을 세워 별도 안건으로 이사회에 공식 보고할 것"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정보보호 투자 확대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묻자 조 대표는 "향후 5년간 1,100억원의 투자 계획을 세우고 있고 컨설팅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롯데카드 대주주인 MBK파트너스의 김병주 회장은 롯데카드 사태 관련 책임을 묻는 질문에 대해 "사회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또한 조 대표는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이 "피해 발생 후 정보보호 예산 증가는 0%인데, 그 와중에 마케팅 예산을 15% 올렸다"고 지적하자 "제휴사와 미리 약속돼 있어 일방적으로 중단할 수 없는 부분들"이라고 해명하며 "사고 후 정보보호 예산을 9~10월 180억원 정도 소요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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