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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증시 매력적"…'韓ETF' 뭉칫돈 '유입'

황효원 기자

입력 2025-10-14 20:45   수정 2025-10-14 21:41



국내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가자 해외에 상장한 한국 상장지수펀드(ETF)에 꾸준히 외국인 투자 자금이 몰리고 있다. 

14일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ETF 시장에서 국내 증시로 흘러든 자금은 1,23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한국경제신문이 보도했다. 영국 ETF 시장에서도 808억원이 유입됐다.

한국 증시에 투자하는 해외 상장 ETF 중 가장 규모가 큰 '아이셰어즈 MSCI 한국'(티커명 EWY)에만 3360만달러(약 480억원)가 순유입됐다. 글로벌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운용하는 아이셰어즈 MSCI 코리아 ETF는 한국 증시에 상장된 대형 및 중형주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주로 국내 증시에 직접 투자하기 힘든 해외 투자자들이 이용한다. 

아이셰어즈 MSCI 코리아는 한국 시장에 투자하는 대표 패시브 상품인 만큼 최근 매수세 확대는 한국 시장 자체에 대한 매력이 크다는 판단으로 분석된다. 국내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한국 ETF에 꾸준히 자금이 몰리고 있고, 해외 상장 ETF에서 국내 주식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진 점도 자금 유입을 이끄는 요인이다. 

최근 6개월간 MSCI코리아지수는 53.62% 뛰었다. 같은 기간 한국이 포함된 MSCI신흥국지수는 26.62%, 세계 증시를 모은 MSCI월드지수는 21.83% 상승했다. MSCI신흥국지수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9월 말 10.97%를 기록했다. 특히 글로벌 방산 기업에 투자하는 ETF인 '반에크 방산'에서 국내 주식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말 4.9%에서 현재 11.7%까지 두배 이상 확대됐다. MSCI 지수가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글로벌 주가 지수인 만큼 추종 자금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한시화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가 글로벌 증시 성과를 웃돌아 해외 ETF 시장에서 국내 주식시장으로 패시브 자금이 5주 연속 유입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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