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4일(화) 방송된 한국경제TV ‘진짜 주식 2부’에 홀리인베스트먼트 양태원 대표(와우넷 전문가)가 출연해 추석 이후 증시 상황과 투자자 전략에 대해 진단했다.

양 대표는 “오늘 코스피는 3,600포인트를 넘긴 뒤 상승폭이 제한되며 조정에 진입했다”며 “문제는 단순한 하락이 아니라 시장 구조의 불균형”이라고 짚었다. 실제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약 800개에 불과했고 하락 종목 수는 약 1,700개로 두 배 이상 많았다.

그는 “지수가 신고가를 경신하던 시기에도 상승 종목보다 하락 종목이 많았다”며 “결국 지수 상승이 투자자 계좌의 상승을 보장하지 않는 시장이 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런 구조는 지수가 4,000포인트를 넘겨도 동일하게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며 “종목별 차별화 장세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 대표는 “시장의 질 자체는 나쁘지만 그 안에서도 기회는 존재한다”며 자신이 운영 중인 포트폴리오에서 명절 전후로 각각 50%씩 비중을 투자해 연속적인 신고가 수익을 기록한 사례를 언급했다. 그는 “이는 자랑이 아니라 시장의 원리를 보여주는 예시”라며 “하락 종목이 많다고 해도 원리를 아는 사람은 꾸준히 수익을 낸다”고 덧붙였다.

이어 “지수보다 종목, 타이밍보다 원리”를 강조하며 “수익이 나지 않거나 계좌가 부진한 투자자라면 오늘 공개 방송을 통해 시장에서 실제로 움직이는 ‘신고가 종목 구조’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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