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젠셀이 교모세포종 파이프라인 ‘VC302’의 연구 결과(서울대병원 소아신경외과 피지훈 교수팀 공동연구)를 오는 17일부터 열리는 2025 유럽종양학회(ESMO 2025)에서 포스터 발표한다고 15일 밝혔다.
유럽종양학회는 전 세계 암 연구자와 유럽 최대 규모이자 세계 3대 암 학회 중 하나로, 올해는 베를린에서 열린다.
이번 연구는 ‘동소성 교모세포종(orthotopic glioblastoma) 모델에서 iPSC 유래 GD2-CAR iNK 세포의 항종양 효능 평가’다. 공동연구진은 GD2 CAR-iNK 세포치료제인 ‘VC302’의 항암 효능 및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항암제 내성 교모세포종을 활용한 생체 암환경 모사 3D 스페로이드 모델’과 ‘교모세포종 이식 마우스 모델’ 기반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진은 기존 교모세포종 치료제에 내성을 지닌 GD2 양성 교모세포종 세포주와 GD2 CAR-iNK를 공배양한 지 4시간 만에 90% 이상 종양세포가 사멸되는 것을 확인했다.
실제 종양과 유사하게 생체 암 환경을 모사한 3D 스페로이드 모델 연구에서 GD2 CAR 발현이 안 된 대조군 처리 시에는 3D 종양조직 크기 변화가 없었지만, GD2 CAR-iNK 처리군에서는 종양의 크기가 현저히 감소하고 암세포 집합체가 완전히 제거됐다는 설명이다.
교모세포종 이식 마우스모델을 활용한 전임상 효력시험에서도 GD2 CAR-iNK 치료군에서 투여 후 150일까지 암 신호가 대부분 소실됐다. 안전성 측면에서도 GD2 CAR-iNK 투여군의 체중 변화가 대조군(PBS처리군)과 유사하게 증가해,특이 이상반응이 없음을 확인했다.
기평석 바이젠셀 대표이사는 "교모세포종은 항암제에 내성을 보이는 줄기세포성 특징을 갖고 있는 난치성 종양"이라며 "‘VC302’의 임상진입 및 향후 글로벌 L/O를 목표로 생산공정 개발 및 비임상시험을 신속히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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