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욱 메리츠증권 연구위원은 16일 한국경제TV에서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으로 중국과의 무역 갈등 과정에서 식용유 일부 품목의 교역 중단 경고가 나오자 관련 종목이 일시적으로 시세를 분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업황 측면에 대해 공급 우려와 가격 상승으로 가공식품 업체에는 피해가 예상되는 반면, 소재 기업은 판매가 인상에 따른 긍정적 영향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또 중국의 대두 수입 의존도와 곡물가의 하향 안정세가 맞물리며 단기적인 수급 우려가 발생할 수 있어 관련 기업 주가에 단기적 영향이 있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일(현지시간) 중국의 '미국산 대두 수입 중단' 조치에 맞서 중국산 제품 수입에 대한 제재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어 14일에는 중국의 미국산 대두 수입 중단을 '적대행위'로 규정하며 식용유 등과 관련한 교역 단절을 검토할 수 있다고 거듭 엄포를 놨다.
● 핵심 포인트
- 최근 트럼프 美대통령의 발언으로 식용유 일부 품목의 교역 중단 경고가 있었고, 이에 따라 관련 종목들이 일시적으로 시세를 분출함.
- 식용유 가격 상승 및 공급 우려로 인해 가공식품 업체들에 피해가 예상되며, 반면 소재 기업들은 판매가 인상으로 인한 긍정적 영향을 받을 가능성 있음.
- 중국의 대두 수입 의존도와 곡물가의 하향 안정세가 맞물리며 단기적인 수급 우려 발생 가능성에 따라 주가에 단기적 영향을 미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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