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코스피가 3,748.37를 기록하며 종가 기준 최고치를 하루 만에 갈아치웠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91.09포인트(2.49)% 상승한 3,748.37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가 3,700선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527억원, 7,422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개인은 1조3,940억원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체로 강세를 보였다. 특히 반도체 투톱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신고가를 달성했다.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는 이날 장중 9만7,000원까지 올라 사상 최고가를 달성, 10만 돌파 기대감을 높였다. 직전 신고가는 2021년 1월 11일 기록한 9만6,800원으로 고점 기록을 4년 9개월 만에 갈아치웠다. SK하이닉스도 7.69% 오른 45만2,500원으로 마감하며 '45만닉스' 고지를 밟았다.
LG에너지솔루션(8.8%), 두산에너빌리티(0.97%), HD현대중공업(0.2%), 현대차(8.28%), 기아(7.23%) 등도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9p(0.08%) 오른 865.41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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