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유럽 내 초대형 방위사업 관련 전략적 경제 협력 강화를 위해 강훈식 비서실장을 대통령 특사로 임명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17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은 K-방산 4대 강국 달성이라는 국정과제 이행을 위해 강 비서실장을 전략경제협력 대통령 특사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강 비서실장은 다음주 유럽 내 방산협력 대상국가를 방문해 대통령 친서 전달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3차례에 걸쳐 전략경제협력을 위한 대통령 특사 업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대통령실은 강 비서실장이 방문할 국가를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다만 강 비서실장이 방문 예정인 국가들과 추진하고 있는 방산제품 도입규모는 562억 달러, 우리 돈 약 79조 원 수준이다.
강 대변인은 "우리나라와 방문국 사이 추진 중인 초대형 방산무기 도입사업의 사업자 선정과 관련해 주요결정이 임박한 상황이기에 서둘러 방문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산수출 지원은 한번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대상국가별 특성, 사업별 추진단계에 맞추어 끊임없이 추진해야 한다"며 "정부는 향후에도 실무자부터 최고위급까지 단계별 협력을 지속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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