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증시에서 애플 주가가 신제품 호실적을 등에 업고 사상 최고치를 돌파하자 21일 국내 관련 부품주들에도 빨간불이 들어왔다.
애플에 스마트폰 부품 등을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진 LG이노텍은 이날 오전 9시 9분 기준 전장 대비 6.51% 오른 22만9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23만500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애플 부품주인 삼성전기(1.65%), 자화전자(3.53%)도 같은 시각 일제히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비에이치(3.47%) 등도 오르고 있다.
직전 뉴욕증시에서 애플 주가는 미국과 중국 등 주요 시장에서 신제품 아이폰 17가 판매 호조를 보인다는 소식에 4% 가까이 올랐다. 애플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자 관련 국내 종목에도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투자은행 루프캐피털은 애플에 대한 투자의견을 보류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2027년까지는 아이폰 출하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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