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도 때이른 추위가 찾아온 가운데 이날 아침 중부지방 곳곳의 기온이 5도 아래로 내려갔다.
새벽에 강원 설악산 기온은 영하 0.1도까지 뚝 떨어졌다.
경기 파주는 2.5도, 충남 서산은 4.3도, 서울은 6.6도, 대전은 7.1도까지 내려갔다.
오전 8시 현재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7.7도, 인천 7.2도, 대전 9.1도, 광주 10.1도, 대구 13.5도, 울산 13.7도, 부산 16.0도다.
낮 최고기온은 13∼23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23일인 목요일은 서리가 내린다는 절기 '상강'(霜降)이지만 아침부터 기온이 평년기온을 웃돌아 추위는 없겠다.
23일 아침 최저기온은 8∼16도, 낮 최고기온은 16∼23도로 예상된다. 기온은 주말까지 이와 비슷하게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동풍이 지속해서 유입되는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북동산지, 경남동부, 제주에 오락가락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동 20∼60㎜, 경북동해안·북동산지 5∼40㎜, 부산·울산 5∼20㎜, 경남동부내륙·울릉도·독도 5㎜ 안팎, 제주 5㎜ 미만이다.
지난달 중순까지 가뭄을 겪은 강원영동은 보통 비가 적게 내리는 달인 10월 들어 예년보다 비가 자주, 많이 내리고 있다.
지난 20일까지 2주간 누적 강수량을 보면 강원영동에 266.2㎜ 비가 왔다. 이는 평년 같은 기간 강수량(39.3㎜)의 6.7배에 달한다. 최근 53년간 동기 강수량으로는 가장 많다. 전국 평균 누적 강수량은 110.9㎜로 평년 강수량(22.6㎜)의 5배 정도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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