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 고령자 고용률이 올해 2분기 처음으로 40%를 넘었습니다.
‘일하는 시니어’가 늘면서 은행권이 시니어 금융전략을 새로 짜고 있습니다.
우리은행의 시니어사업 전략을 김예원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우리은행은 지난 7월 시니어 특화 브랜드 ‘우리원더라이프’를 출범했습니다.
기존의 연금 중심 금융을 넘어 ‘월급을 포함한 현금 흐름 관리’로 확장한 것이 핵심입니다.
고액 자산가보단 실제 경제활동을 이어가는 대중 시니어층을 겨냥한 겁니다.
실제 올해 2분기 65세 이상 고령자 고용률이 처음으로 40%를 돌파했습니다.
대표 상품인 ‘우월한 시니어대출’은 기존의 연금소득 중심 대출과 달리 근로소득까지 반영해 재취업한 시니어도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이상종 / 우리은행 개인상품마케팅부장: 예전에는 은퇴하면 사실은 노후 준비, 자녀 이런 쪽으로만 생각을 하셨는데 최근에는 시니어 취업률이나 이런 걸 봤을 때 급격하게 증가하는 데이터도 있고요. 다시 인생을 사는 분들에 대해서 저희가 '제2의 주거래 은행'이 되는 것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은행은 시니어 사업을 WM(자산관리) 부문이 아닌 '개인 그룹' 산하에서 추진하고 있습니다.
자산가뿐 아니라 보다 많은 시니어 고객들에게 예적금, 대출 같은 실질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추겠단 의지입니다.
이를 위해 우리은행 앱 ‘WON뱅킹’ 내 우리원더라이프 서비스를 제공해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출범 넉 달 만에 온라인 플랫폼 월간 이용자(MAU)가 10만 명을 넘기며 시니어들의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상종 / 우리은행 개인상품마케팅부장: 시니어의 87%는 디지털 기기를 원활히 이용하십니다. 온라인 서비스를 오프라인하고 연결시킬 수 있는 통로로 같이 활용하고 있습니다.]
우리은행은 지난 21일 서울 강남구에 시니어 전용 첫 오프라인 공간도 열었습니다.
시니어 고객은 이곳에서 부동산·투자·세무 등 전문 금융 상담은 물론 바둑을 알려주는 '바둑 살롱' 프로그램을 통해 프로기사의 지도도 받을 수 있습니다.
[박종인 / 우리은행 개인그룹 부행장: 살롱 드 원더라이프는 여가와 문화, 그리고 금융이 한 공간에 어우러지는 시니어 고객을 위한 새로운 형태의 금융 공간입니다. 단순한 금융서비스를 넘어 고객의 삶속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는 생활 속 금융 플랫폼을 발전해나가기를 기대합니다.]
우리은행은 동양생명, ABL생명 등 보험 계열사와의 연계를 강화해 '우리원더라이프'를 시니어 통합 금융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입니다.
한국경제TV 김예원입니다.
영상취재: 이창호, 김성오, 영상편집: 조현정, CG: 김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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