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1위 수의 IT전문기업 인투씨엔에스(IntoCNS)가 ‘인간과 동물의 유대(HAB, Human-Animal Bond)’ 철학을 바탕으로 AI 기술 중심의 수의 디지털 헬스케어 혁신 기업으로 도약하는 한편 새로운 CI,BI 리뉴얼을 통해 기업 비전과 정체성을 한층 강화했다고 밝혔다.
2007년 창립된 인투씨엔에스는 “인간과 동물이 행복하게 공존할 수 있는 기술과 시스템 개발”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반려동물·야생동물·전시동물·산업동물 등 다양한 수의 분야에 맞춤형 소프트웨어를 개발해왔다. 현재 국내 수의 EMR 시장 점유율 60% 이상을 차지하며, 전국 2000개 이상의 동물병원에 솔루션을 공급하는 등 반려동물 의료데이터와 혁신적인 시스템을 보유한 국내 1위 동물 IT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 AI 혁신으로의 도약
인투씨엔에스는 ‘AI 스크라이빙’, ‘인투펫 AI 리포트’, ‘인투로그’ 등 혁신적인 AI 기반 서비스를 공개하며 ‘AI 중심의 수의 헬스케어 기업’ 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있다.
지난 9월 출시된 ‘AI 스크라이빙(음성 진료 자동 의료기록 서비스)’은 인투씨엔에스의 주력 EMR인 인투벳(IntoVet)과 에이아이포펫(AI For Pet)의 음성 AI와 연동되어, 수의사와 보호자의 대화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S.O.A.P 기반 진료 차트를 자동 작성한다.
이는 단순 음성 인식을 넘어 불필요한 대화를 걸러내며 감별진단(DDx), 권장 검사, 치료 계획까지 제안해 수의사의 진료 효율을 극대화한다. 출시 일주일 만에 150개 병원이 도입 의사를 밝혀 빠르게 확산 중이다.
또한 반려동물 건강수첩 앱 ‘인투펫(IntoPet)’은 ‘인투펫 AI 리포트’를 적용하며 '펫 AI 에이전트 앱'으로 진화를 시작했다. 이를 통해 진료 결과와 건강 데이터를 시각화한 세계 최초의 AI 기반 반려동물 건강 리포트를 선보였으며, “뽀미 큰 수술 잘 받았어요! 모두 엄마 덕분이에요”와 같이 반려동물이 직접 이야기하는 형식으로 보호자에게 전달되어 정서적 유대와 몰입감을 한층 강화했다.
마지막으로 ‘인투로그(IntoLog)’는 병원과 보호자와의 통화를 AI가 자동으로 기록, 분석해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검색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곧 정식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본 서비스를 이용하면 과거 통화 내용을 일일이 찾지 않아도, 검색창에 ‘약’, ‘진료’, ‘예약’ 등 키워드만 입력하면 즉시 관련 대화와 기록이 불러와져 병원 운영의 효율성을 크게 높인다. 이를 통해 보호자 문의 대응 속도와 내부 커뮤니케이션 정확성이 향상되어, 진료 품질과 고객 만족도 모두 강화될 전망이다.
▼ AI 혁신 기업으로의 도약을 담은 CI,BI 리뉴얼
인투씨엔에스는 AI 기술을 중심으로 한 혁신 기업으로 새롭게 나아가기 위해, 18년의 역사와 비전을 담은 새로운 CI, BI(Corporate Identity·Brand Identity)를 공개했다.
이번 리뉴얼은 단순한 디자인 변경을 넘어, 인간과 동물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기업 철학을 시각적으로 구현한 상징적인 변화다.
새로운 로고는 사람의 형상을 모티브로 회사가 지켜온 ‘생명 존중의 가치’를 표현하며, 브랜드명 INTO의 첫 글자인 ‘I’를 형상화해 사람·기술·동물의 조화를 나타낸다. 블루와 퍼플 컬러는 신뢰, 안정감, 혁신을 의미하며, 이번 리뉴얼은 기술 중심에서 생명 중심으로 나아가는 새로운 전환점이자 기업 철학을 확장하는 계기가 되었다.
▼ 글로벌 확장과 EMR 기술 고도화, FASAVA 2025에서 선봬
인투씨엔에스는 국내 시장의 안정적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글로벌 진출을 위한 기술 포트폴리오 확장에 나서고 있다.
온프레미스형 EMR인 인투벳 GE (IntoVet GE)는 병원 데이터 주권, 보안성, 운영 안정성 측면에서 여전히 높은 신뢰를 받으며 대한민국 NO.1 EMR로 견고하게 자리잡고 있다.
이에 더해, 글로벌 병원 환경과 다양한 인프라 조건에 대응할 수 있는 선택지로 ‘인투벳 클라우드(IntoVet Cloud)’를 개발하고 있으며, 오는 FASAVA 2025 국제수의사학회에서 처음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인투벳 클라우드를 비롯해 AI 스크라이빙, 인투펫 AI 리포트, 인투로그 등 최신 AI 기술이 함께 선보인다.
인투씨엔에스는 온프레미스 솔루션의 안정성과 클라우드 EMR의 확장성을 병행하며, 향후 2년 내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리더십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전 세계 수의사들이 보다 효율적이고 안전한 환경에서 진료할 수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 구축을 추진한다.
인투씨엔에스 관계자에 따르면, “인투씨엔에스는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수의산업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 갈 것이며, AI 혁신 기술을 통해 수의 진료 효율과 보호자 신뢰를 높이는 동시에, 사람과 동물이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환경을 실현하겠다”고 했으며 이어 “앞으로도 AI와 디지털 기술로 수의산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생명을 존중하며 유대를 강화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