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가 7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 다만 장중 3,900포인트를 넘어서며 상승 모멘텀은 재확인했다.
2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8.12p(-0.98%) 내린 3,845.56에 거래를 마쳤다. 6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 랠리를 뒤로 하고 7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코스피 최근 추이
10/15 +2.68% 3,657.28
10/16 +2.49% 3,748.37
10/17 +0.01% 3,748.89
10/20 +1.76% 3,814.69
10/21 +0.24% 3,823.84
10/22 +1.56% 3,883.68
10/23 -0.98% 3,845.56
개인이 7,505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072억원, 4,003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은 7.12p(-0.81%) 내린 872.03에 거래를 마쳤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9.8원 오른 1,439.6원에 거래를 끝냈다.
*주요 이벤트 (한국시간) ※ 美 셧다운으로 일부 유동적
-美 인텔·포드 실적 (24일 새벽)
-中 전인대 상무위 (24일~28일)
-미·중 고위급 무역회담 (24일)
-美 9월 소비자물가지수 (24일 밤)
● 미·중 불확실성에 롤러코스터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의 희토류 수출 제한에 맞서 자국 소프트웨어 기반 제품의 수출을 광범위하게 제한하는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과 허리펑 중국 부총리는 내일(24일)부터 말레이시아에서 제5차 고위급 무역 회담을 열기로 했다.
그럼에도 미·중 무역갈등 불확실성이 한층 커지면서 지난밤 뉴욕증시 3대 지수 모두 하락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36% 급락했다.
글로벌 투심 악화 속 코스피는 전날보다 47.89p(1.23%) 내린 3,835.79에 개장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가 장 초반 쏟아졌지만 이내 지수는 낙폭을 줄여냈다. 정오로 가면서 상승 전환했고 장중 최고치를 3,902.21까지 높였다.
이날 오전 한국은행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연 2.5%로 동결했다. 3차례 연속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윤여삼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금융안정과 경기둔화 사이 한은의 고민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11월에도 인하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금통위 종료 이후 환율이 급등하면서 코스피는 오후 들어 상승폭을 줄여나갔고 결국 하락하며 정규장을 끝냈다.
외국인은 4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갔고 최근 코스피 상승 때마다 차익실현에 나섰던 개인은 7거래일 만에 순매수 전환했다.
*외국인 코스피 수급
10/17 +4,438억원
10/20 -2,500억원
10/21 -124억원
10/22 -7,033억원
10/23 -4,072억원
일본 닛케이225 지수 역시 부진을 면치 못했고 중화권 증시는 장 막판 상승으로 전환했다.
● '호실적' 전력기기 섹터 강세
삼성전자(-2.13%)와 SK하이닉스(-0.62%), 반도체 투톱은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하락 여파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한·미 무역협상 타결 기대감에 올랐던 현대차(-3.45%)와 기아(-2.62%)도 9거래일 만에 동반 하락 마감했다.
이날 시총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빨간불을 켠 것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4.17%)가 유일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뒤를 이어 현대로템(+2.99%), LIG넥스원(+2.33%), 한화시스템(+1.27%), 한국항공우주(+0.70%) 등 방산주가 힘을 냈다.
대장주들의 호실적을 확인한 전력기기 섹터도 강세를 시현했다. HD현대일렉트릭(+8.75%), LS일렉트릭(+14.87%), 효성중공업(+7.55%), 산일전기(+7.56%), 대한전선(+1.64%), 일진전기(+2.79%) 등이 일제히 올랐다.
*3분기 영업이익 (전년비)
HD현대일렉트릭 2,471억원…50.9%↑
LS일렉트릭 1,008억원…51.7%↑
조선주는 한화오션(+1.89%)이 4거래일 연속 강세를 이어갔으나 HD현대중공업(-0.69%), HD한국조선해양(-3.46%), 삼성중공업(-0.83%)은 내리면서 종목별 차별화가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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