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얼 상상인증권 팀장은 23일 한국경제TV에서 "원·달러 환율이 1,440원대로 뛰고 기준금리도 동결됐지만, 외국인의 국내 증시를 바라보는 시각은 제도 인프라 개선을 1차 트리거로 이미 상당 부분 호전됐다"고 말했다.
신 팀장은 "상법 개정안 등 지배구조·주주환원 체계 정비와 비생산 자금의 생산적 전환을 유도하는 정책 기조를 감안하면, 이를 이유로 외국인의 투자 트렌드가 급변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평가했다.
신 팀장은 "외국인 비중이 큰 전기전자, 그중에서도 삼성전자·SK하이닉스로 대표되는 반도체가 시장을 이끌고 있다"며 "미국·대만·한국·일본의 글로벌 공급망에서 형성된 반도체 벨트가 강점을 만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른 업종으로 외국인 수급이 확산되려면 일시적 실적 개선이 아니라 경쟁력의 근본적 변화가 확인돼야 한다"며 "업종 리더십이 교체·강화되는 국면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모든 업종이 동반 견인하는 시대는 아니다"며 "정부가 AI·바이오·K-컬처에 방점을 두고 조선·원전까지 결합해 우위를 확보할 때, 외국인 자금의 성격이 반도체 편중에서 점진적 다변화로 이동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 핵심 포인트
- 한국은행은 집값 불안 및 높은 원·달러 환율을 이유로 금리 동결을 결정함.
- 외국인 투자자들은 국내 제도 개선과 기업 펀더멘털 개선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나, 급격한 변화는 어려울 것이라 판단함.
- 반도체 외에도 AI, 바이오, K-컬처 등의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면 외국인 자금 유입이 더욱 활발해질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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