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 여러분... 드디어 '그날'이 왔습니다. 마침내 9월 인플레이션 성적표를 받아들게 되네요.
솔직히 그동안 성적표가 안 나와서 차라리 마음이 편했던 건지, 아니면 불확실성이 사라지니까 이제라도 나와서 다행인 건지... 투자자로서 마음이 참 복잡합니다.
어쨌든 우리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CPI 성적표는 나옵니다. 그리고 이 성적에 따라... 제 계좌도, 여러분의 계좌도 또 한 번 위로든 아래로든 거칠게 흔들리겠죠?
그래서 JP모건이 '마음의 준비'라도 하라고 5가지 시나리오를 예측했는데요. 오늘 밤, 딱 이 숫자들만 보면서 함께 마음 다잡아 보시죠.
첫 번째, 가장 확률이 높은 35% 시나리오입니다. 근원 CPI가 0.3%에서 0.35% 사이. 딱 시장 예상치입니다. 이러면 S&P 500 지수가 보합에서 최대 0.5% 정도 오르는, 그야말로 '휴... 다행이다' 하며 무난하게 넘어가는 그림입니다.
두 번째, 30% 확률 시나리오입니다. 0.35%에서 0.4%. 예상보다 쪼~금 높게 나오는 거죠. 이러면 '아... 물가 아직 안 잡혔어?' 하는 실망 매물이 나오면서 S&P 500이 최대 1.25%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생각만 해도 마음 아프죠.
자, 세 번째 25% 확률. 이건 우리가 바라는 그림입니다! 0.25%에서 0.3%, 예상보다 낮게 나오는 겁니다. 이러면 시장이 환호하고! S&P 500이 최대 1.25%까지 상승할 거라고 예측합니다.
이제 확률 5%짜리, '지옥'과 '천국' 시나리오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0.4%를 훌쩍 넘는 '인플레이션 쇼크'가 터지면... S&P 500이 1.5%에서 2.25%까지 급락할 수 있다고 합니다. 반대로 0.25% 미만으로 나온다면? 이건 강력한 '골디락스' 신호다! S&P 500이 1%에서 1.5%까지 랠리를 펼칠 거라고 말합니다. 정말 꿈의 숫자네요.
그런데 참고로 JP모건은 "최근 데이터를 보면 '물가 압력이 좀 있어서...예상보다 살짝 높게 나올 것 같다고 코멘트를 남겼습니다."너무 기대는 하지 말라는 뜻일까요?
자, 이렇게 CPI 성적표에 따라 우리 계좌가 또 얼마나 흔들릴지 가슴 떨리며 기다리고 있는데요.
바로 '이럴 때일수록' 변동성에 흔들리지 않는 종목에 투자해야 한다! 고 말하는 전문가가 있습니다. 월가 전문가 '캐피털 웰스 플래닝'의 케빈 심슨인데요. 그의 해법은 바로 **'배당주'**였습니다.
심슨 CIO는 3개의 핵심 종목을 선정했습니다.
첫 번째 픽은 애플(AAPL)입니다. "엥? 애플 배당 얼마 안 주잖아요?" 하실 수 있어요. 지금 배당률 0.4%거든요. 근데 중요한 건 '성장률'입니다. 3년 동안 배당금을 무려 13.1%나 올렸는데요. 비유하자면, 지금은 월 4만 원 줘도, 몇 년 뒤엔 월 40만 원 줄 기세라는 겁니다. 여기에 애플은 매출도 받쳐줍니다. "아이폰 17이 예상보다 나은 판매를 보이면서 미국과 중국에서 첫 10일간 아이폰 16 대비 14% 더 많이 팔렸다"는 카운터포인트 리서치 데이터를 근거로 들었습니다.
두 번째 픽은 코카콜라(KO)입니다. 연 2.88%의 안정적인 배당 수익률과 3년간 4.9%의 꾸준한 배당 성장을 보여주는 기업이죠. 코카콜라를 "지루할 수 있지만 폭풍우를 견디도록 만들어진 고품질 주식"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어딜 가나 코카콜라는 꼭 보이죠? 그리고 콜라 값 100원 올랐다고 안 사 드신 적... 있으신가요? 이처럼 강력한 가격 결정력과 글로벌 입지를 바탕으로 최근 3분기 실적 역시 예상치를 상회했습니다.
세 번째 픽은 RTX(RTX)입니다. 이름이 좀 생소하시죠? 항공우주, 방산. 요즘 제일 핫한 테마입니다. 연 1.53%의 배당 수익률과 7.3%의 배당 성장률을 보이며, 주가는 연초 대비 약 55% 급등했습니다. 이 항공우주 및 방산 기업은 최근 3분기 실적이 예상을 뛰어넘었을 뿐만 아니라, 연간 가이던스까지 상향 조정했습니다. 케빈 심슨은, "RTX는 유행을 타는 게 아니라, 유행을 만들고 있다!"고 극찬했습니다. 이제 곧 금리 인하가 예고된 시장 환경 속에서, 단순히 현재 배당을 많이 주는 기업이 아니라 '배당을 꾸준히 늘려주는' 기업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배당 성장주'도 주목해 보시죠.
지금까지 월가 IB 리포트, 박지원 이었습니다.
박지원 외신 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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