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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장, 경찰!"...루브르 절도범 도주 찍은 영상 등장

입력 2025-10-24 08:47  



파리 루브르 박물관에서 천문학적 가치의 보석들을 훔친 도둑들이 범행 직후 현장에서 도주하는 모습을 찍은 영상이 온라인 상에 퍼지고 있다.

프랑스 일간 르파리지앵은 23일(현지시간) 36초 분량의 영상을 보도하며 소셜미디어에 돌고 있는 것이라고 첨언했다.

검은 옷을 입은 두 남자가 파리 루브르 박물관에서 사다리차를 타고 내려오는 모습이 영상에 담겼다.

두 명 중 한 명은 노란색 형광 조끼를 덧입고 있다. 다른 한 명은 오토바이 헬멧을 쓴 채 사다리차 리프트를 타고 루브르 박물관의 아폴론 갤러리 쪽 2층에서 내려왔다.

이들이 범행한 시간은 지난 19일 오전 9시 30분 전후로 교통량이 많은 출근 시간대였다. 도둑들이 유유히 사다리차를 타고 내려오는 동안에도 도로에는 차들이 지나가고, 센강변을 평화롭게 산책하는 사람도 있었다.

영상에는 루브르 박물관 경비원으로 여겨지는 남자들의 목소리와 경비원들이 무전으로 교신하는 듯한 음성도 담겼다.

한 경비원은 무전으로 "그들이 스쿠터를 타고 있다. 곧 달아난다. 달아난다"고 말했다. 영상을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남자도 "젠장!"이라고 소리치고 "그들이 곧 곧 달아난다!"고 다급하게 외친다. "경찰!"이라고 소리치기도 한다.

르파리지앵은 이 영상이 실제 상황을 촬영한 것임을 확인했지만 어디서 누가 촬영했는지에 대해선 확실하게 말할 수 없다고 했다.

다만 촬영된 위치와 상황으로 미뤄 루브르 박물관 경내 다른 건물에서 스마트폰으로 찍힌 것으로 추정된다.

르파리지앵은 "한 가지 충격적인 사실은 두 범인이 매우 침착해 보인다는 것"이라면서, 범인들은 사다리차를 내려온 뒤 이 차량에 불을 지르려 했지만 실패했다고 전했다.

프랑스 경찰에 따르면 절도범들은 4인조로, 지난 19일 아침 센강변 쪽 루브르 박물관 외부에 사다리차를 세워두고 2층에 있는 아폴론 갤러리에 침입해 왕실 보물 8점을 훔쳐 달아났다.

범행에 걸린 시간은 단 7분이었다. 이들은 창문을 부수고 내부로 침입해 두 개의 고성능 보안 유리 진열장을 깨고 보석들을 훔쳤다.

도난품의 가치는 약 1천400억원으로 추정된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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