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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제약바이오 혁신 기반, 한국제약바이오협회 80주년 [뉴스+현장]

김수진 기자

입력 2025-10-24 19:29   수정 2025-10-24 19:31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창립 80주년을 맞이해 24일 본사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광복의 해인 1945년 조선약품공업협회로 출범해 지난 80년간 'K-제약바이오' 산업의 기반을 다지는데 일조했다. 이번 기념식에서 협회는 창립 80주년을 맞아 산업의 뿌리를 되새기고 ‘K-제약바이오 강국’을 향한 미래 계획을 밝혔다.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윤웅섭 이사장님을 비롯한 역대 이사장님들과 역대 회장님들, 그리고 모든 제약인들의 헌신에 힘입어 긴 시간 협회는 혁신과 노력의 기반을 다져왔다"며 "협회는 앞으로도 회원사들을 비롯한 산업 현장, 정부 국회 유관기관, 학계와 타 보건의료계와 보다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면서 혁신과 신뢰, 그리고 상생의 가치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제약바이오산업의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1부 기념식에는 정부, 국회, 유관단체를 비롯해 협회의 역대 회장 및 이사장, 제약바이오산업계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했다. 김민석 국무총리,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오유경 식약처장은 영상으로, 정윤순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과 강석연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장은 참석해 축하를 전했다.

    윤웅섭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사장은 "80년동안 선구자들을 통해 굳건히 뿌리내린 제약바이오 산업이 마침내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 결실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더 큰 혁신과 성장의 길을 걸어가겠다"라며 "지금은 국내 제바업계가 크게 도약할 수 있는 골든타임이라고 판단, 협회가 주도적으로 나서서 대한민국이 제약바이오 산업의 중심 국가가 되는 그날까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약바이오 비전 2030' 선포식이 진행됐다. 이관순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미래비전위원장은 "제약바이오 산업의 새로운 100년을 향한 비전을 열고자 이 자리에 섰다"며 "혁신, 협력, 신뢰는 우리가 지향해야 할 사업 철학"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2030년 미리 가 본 제약바이오 산업의 모습을 설명했다. 첫 번째는 '신약개발 선도국 도약'이다. 매출의 15%를 R&D에 투자하고, 1조원 매출 의약품을 5개 이상 창출한다는 목표다. 다음은 '글로벌 성과 증대'다. 해외 매출을 50% 이상으로 높이고, 글로벌 50대 기업을 5개 이상 육성하겠다는 그림이다. 세 번째는 '국민건강 안전망 구축'이다. 필수의약품 공급은 100%로, 원료·백신 자급률을 50%로 높이겠다는 설명이다.

    이어진 시상식에서는 80주년 기념사업에 함께한 협력업체에 대한 감사패와 아울러 신약개발, 산학협력, 80주년 기념 출판물 발간에 기여한 인사에 대한 공로패가 수여됐다.

    2부에서는 최근 완공된 ‘미래관’ 준공식 및 투어를 진행했다. 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상징하는 미래관에는 회원사와 협회 방문자가 함께 쓸 수 있는 스마트 오피스, AI신약연구원과 최근 설립 중인 AI신약개발 자율실험실(SDL, Self-Driving Lab), 회의실이 들어선다. 참석자들은 미래관 투어와 리모델링한 본관 1층 역사전시관 관람을 마친 후 리셉션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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