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캄보디아 불법 사기조직에 한국인을 넘긴 국내 유인책 2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 광진경찰서는 유인책 역할을 한 20대 남성 2명을 사기 혐의로 구속해 24일 검찰로 송치했다.
이들을 따라 캄보디아에서 실제 사기 범행을 저지른 20대 남성 3명도 구속돼 송치됐다.
경찰 조사 결과 유인책들은 캄보디아 범죄 조직으로부터 한 명당 200만원과 범죄 수익 일부를 지급하겠다는 조건으로 범행에 가담할 사람들을 모집했다.
이후 이들을 따라 현지로 간 3명은 콜센터 직원으로 가장해 한국인들을 대상으로 해외 쇼핑몰에서 물품을 대신 구매하면 원금에 15%의 수당을 지급하겠다고 속여 피해자 4명에게서 총 5억원을 편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 사건과 관련한 나머지 공범들에 대한 추적 수사도 진행 중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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