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에서 26일(현지시간)에 올해의 일광절약시간제(서머타임)가 종료된다.
이로써 한국과의 시차는 8시간으로 늘어난다.
유럽에선 이날부터 새벽 3시가 2시로 조정된다. 이에 프랑스 등 중부유럽표준시(CET)를 쓰는 나라와 한국 간 시차가 7시간에서 8시간으로 바뀐다.
영국과 한국의 시차는 8시간에서 9시간으로, 핀란드나 그리스 등 유럽대륙 동쪽 국가와 한국 간 시차는 6시간에서 7시간이 된다.
서머타임제는 해가 길어지는 여름철 낮 시간을 더 오래 활용해 에너지를 절약하고 경제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시행된다.
그러나 EU 내에선 서머타임제를 폐지하자는 의견이 꾸준히 나온다. 시간 변경이 번거롭고, 서머타임제를 통한 에너지 절약 효과도 생각보다 적다는 이유에서다.
1996년부터 유럽연합(EU) 내에서 서머타임 개시 날짜를 통일해 3월 마지막 일요일에 서머타임을 시작하고 해가 짧아지는 10월 마지막 일요일 해제한다.
미국은 유럽보다 서머타임 개시가 이르다. 매년 3월 둘째 일요일에 서머타임제를 시작해 11월 첫째 일요일에 해제한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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