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에 들어서는 첫번째 복합쇼핑몰 '더현대 광주'가 다음 달 20일 착공에 들어간다.
26일 광주시에 따르면 더현대(현대백화점) 광주 법인은 지난 7월 착공보고회를 마친 뒤, 조만간 시공사 선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할 예정이다.
'더현대 광주'는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에 들어서며, 연면적 27만2천955㎡, 영업면적 10만890㎡, 지하 6층∼지상 8층 규모로 조성된다. 이는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보다 약 1.4배 큰 규모로, 쇼핑·문화·엔터테인먼트가 결합한 대형 복합문화 공간으로 계획됐다.
현대백화점은 이곳을 호남권 대표 랜드마크이자 광주의 새로운 도심축으로 성장시킨다는 구상이다. 2027년 말 완공을 목표로 약 30개월간 공사가 진행되며, 하루 평균 최대 3천명 수준의 건설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개소 시 5천여명 규모의 직·간접 고용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시는 더현대 광주가 지역 첫 복합쇼핑몰이자 도시 이용인구 3천만 시대를 실현할 핵심 기반 시설이 될 것으로 보고 통상적인 행정 절차 기간보다 8개월가량 단축한 11개월 만에 주요 절차를 마무리했다.
광주시는 복합쇼핑몰 상생발전협의회를 중심으로 지역 상권과의 상생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
(사진=광주시)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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