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이 2025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U-17 월드컵을 중계하면서 현대자동차의 로고를 그대로 내보냈다.
지난 25일(한국시간) 모로코 살레의 모하메드 Ⅵ 풋볼 아카데미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B조 3차전을 조선중앙TV가 26일 녹화 중계했다.
중계 화면에는 경기장 펜스에 한국의 현대자동차 및 서방의 비자카드, 아디다스 등 기업 광고가 붙어있는 모습을 그대로 내보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때만 해도 북한은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광고, 미국 코카콜라의 광고만 골라 지웠다.
최근 북한 체육인들이 참가한 골프 대회에서 미국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를 착용한 모습이 중앙TV에 포착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중앙TV는 '가을철 골프 애호가 경기'가 평양골프장에서 진행됐다고 보도했는데, 경기 영상 속 골프채를 쥔 한 참가자가 나이키 로고가 새겨진 신발을 신고 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대북 제재 결의 2270호에 따라 북한으로 이전을 금지한 사치품에 스포츠 장비도 포함된다. 이 때문에 나이키가 이 제품들을 북한으로 수출했을 가능성은 적고 밀수품이거나 모조품일 것으로 추정된다.
북한 골퍼들이 나이키 제품을 쓰는 모습은 작년 5월 중앙TV가 중계한 봄철 골프 애호가 경기 영상에서도 포착됐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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