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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 없이 '질주'…청소년 자전거 사고 50%↑

입력 2025-10-27 13:38  



지난해 발생한 자전거 교통사고는 5천571건으로 전년보다 8.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세 이하 사고가 50% 이상 급증했다.

행정안전부가 27일 발표한 '2024년 기준 자전거 이용 현황'에 따르면, 자전거 이용 환경이 확충되는 가운데 사고 위험도 함께 높아지는 추세다.

이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자전거도로 총길이는 2만7천754㎞로, 2020년(2만4천484㎞)보다 13.4% 늘었다. 도로 종류별로는 ▲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 2만660㎞(74.4%) ▲ 자전거 전용도로 3천735㎞(13.5%) ▲ 자전거 우선도로 2천252㎞(8.1%) ▲ 자전거 전용차로 1천107㎞(4.0%)다.

공영자전거 보유 대수는 6만9천572대로, 2023년 대비 6.2%(4천67대) 많아졌다.

지역별 공영자전거 대여실적은 서울이 4천388만 건(75.0%)으로 가장 많았다. 대전 575만 건(10.0%), 경남 461만 건(8.0%), 세종 258만 건(4.0%) 등이다.

자전거 교통사고로 인한 위험도 증가하고 있다. 작년에 발생한 자전거 교통사고는 5천571건으로, 전년(5천146건) 대비 8.3% 늘었으며 사망자 수는 64명에서 75명으로 증가했다.

사고 유형별로 보면 '자전거 대 차' 사고는 2023년 3천553건에서 2024년 3천638건으로 2.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자전거 대 사람' 사고는 1천352건에서 1천677건으로 무려 24.0%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의 주요 원인은 '안전운전 의무 불이행'(66.1%)으로 분석됐다.

연령별로 보면 20세 이하 운전자 사고가 2023년 1천77건에서 2024년 1천620건으로 50% 넘게 증가했다.

행정안전부는 최근 청소년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픽시 자전거 일부가 브레이크를 제거한 채 운행돼 안전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동장치 제거 행위 등을 금지하기 위한 법 개정을 추진할 방침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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