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트랙과 일상 주행을 모두 만족시키는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6 N을 출시했습니다.
고속 안정성을 높이고 운전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가상 변속 시스템과 부스트 모드를 적용했습니다.
고영욱 기자가 직접 타봤습니다.
<기자>
호모모투스 고영욱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차는 현대차의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6 N입니다. 현대차는 이 차를 한마디로 야생마에 비유했는데요. 오늘은 트랙을 주행하면서 주요 특징을 살펴보겠습니다.
시승은 충남 태안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에서 진행했습니다.
먼저 센터 주변 일반도로를 왕복 20km 달리는 동안 전기차 특유의 정숙함이 느껴졌습니다.
N 모드 버튼을 누르자 야수로 돌변합니다.
묵직한 배기음이 차체를 울리고 기어변속 충격을 구현해 마치 내연기관 슈퍼카를 탄 것 같습니다.
트랙 주행에서 차를 한계까지 몰아 붙여보면서 조작하는 대로 즉각 반응하는 점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유선형 차체에 리어 윙, 순정 차량이 맞나 싶은 오버 휀더를 적용한 이유를 깨닫게 합니다.
영화에서나 볼 법한 리버스 턴은 물론 드리프트 옵티마이저(최적화 시스템)을 켜면 하드웨어 튜닝을 하지 않고도 전륜 모터 성능을 낮춰 드리프트를 할 수 있습니다.
N런치 컨트롤은 그야말로 압권입니다.
가속 페달과 브레이크를 동시에 밟고 있다가 브레이크를 떼자 노면을 움켜쥐고 있던 650마력의 힘이 로켓처럼 뿜어져 나옵니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불과 3.2초. 200km까지 속력을 올려도 차체는 흔들림 없습니다.
빠른 속력을 뒷받침하는 건 안정성입니다.
롤 센터를 낮춘 덕분에 시속 100km로 달리다 핸들을 꺾어도 차가 안전하게 트랙을 타고 돌아갑니다.
[박준우/현대차 N매니지먼트 실장(상무): 고속주행을 할 때도 좀 더 안정감이 있고 코너를 틀더라도 밸런스를 잃지 않고 그립력을 가져가면서 예측 가능한 거동을 운전자가 원하는 각도로 만들어줄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저희가 굉장히 깊이 더 생각하고 연구했습니다.]
다만 승차감이 단단한데다 노면 충격이 전해진다는 면에서 호불호가 갈릴 수 있습니다.
아이오닉6 N은 보조금을 받으면 지역에 따라 최저 6천만원 대 중반에 살 수 있습니다.
한국경제TV 고영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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