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가스공사는 한국에너지공단과 '건물 부문 온실가스 감축 상생 협력(CEMP, CSR & Emission Matching Program)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에너지공단이 운영하는 CEMP는 기업 사회공헌 사업과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동시에 실현하는 제도다.
참여 기업은 사업 추진을 통한 탄소 감축량 평가와 외부 감축 사업 등록을 거쳐 탄소 배출권을 획득하게 된다.
가스공사는 지난 2018년부터 에너지 효율 향상 의무화 제도(EERS) 시범 사업 일환으로 취약 계층 대상 고효율 가스보일러 교체를 지원해 왔다.
가스공사와 에너지공단은 이 사업이 사회 공헌과 온실가스 감축을 연계하는 CEMP 취지에 부합하고, 외부 감축 사업 등록으로 탄소 배출권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력을 통해 취약 계층 에너지 복지 향상 사업 지속 추진과 건물 부문 외부 감축 사업 등록과 감축 실적 활용 등에 있어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가스공사는 취약계층 보일러 교체 사업에 대한 연간 실적 데이터를 취합·검토하고, 에너지공단은 이를 토대로 외부감축사업 등록 컨설팅 지원 업무를 맡게 된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 완수는 물론 국가 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탄소 배출권 확보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정부 국정 과제인 '지속 가능 미래를 위한 탄소중립 실현'을 충실히 이행하며 에너지 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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