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후 보험금을 허위로 받아 챙긴 배달 기사들이 무더기 검거됐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등 혐의로 배달 기사 16명을 검거해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들은 중고등학교 선후배나 친구 사이로, 지난 2022년 6월부터 2024년 5월까지 서울 일대에서 오토바이나 트럭 교통사고를 고의로 내거나 허위 사고를 꾸며 보험사에서 총 3,100만원을 타낸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주로 사전에 골목길이나 CCTV 사각지대를 골라 심야 시간에 사고를 내는 수법을 쓴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일반 교통사고 수사 도중 보험사기 정황을 포착해 일당을 적발했다.
(사진=기사 내용과 무관, 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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