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PEC 정상회의 주간이 드디어 막을 올린 가운데 이제는 정말로 협상 타결에 근접했다는 신호들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미중 양국이 기본적인 합의에 도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또한 이번 미중정상회담을 통해 ‘어렵게 얻은 성과’를 양국이 함께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협상 타결에 대한 낙관적인 입장과 함께 내년 초 방중 계획 전하기도 했습니다. 양국 정상은 이번 주 한국에서 회담을 갖고 고위급 무역회담에서 잠정 합의한 희토류, 대두 그리고 펜타닐과 해상 운임 등에 대해 최종 승인할 예정입니다. 관련해 울프리서치는 “늘 그렇듯이 정상회담 전까지는 아무것도 확정되지 않겠지만 중국이 희토류 수출 통제를 1년간 연기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관세 휴전 협정이 재개될 가능성이 거의 확실해 보인다”고 내다봤습니다.
한편, 한미 간 관세 후속 협상이 최종 매듭을 짓지 못 한 가운데 합의에 근접했다는 이야기들이 나왔었지만 이번에는 온도차가 있는 발언이 나왔습니다.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한국과의 합의가 거의 마무리 단계에 왔지만 세부 사항을 많이 조정해야하는 복잡한 상황이며 수요일까지 완전히 준비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 역시 블룸버그와의 인터뷰를 통해 ““투자 방식과 금액, 일정 그리고 이익 배분 등 모든 것이 여전히 쟁점으로 남아 있다”며 한미 간 시각차가 여전함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조지아주 사태 관련 대책 마련이 이뤄지고 있음을 시사하는 발언이 있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조지아주에서 일어난 한국인 노동자 구금 사태와 같은 일을 방지하기 위해 미국에 공장을 건설하는 외국 기업 전문가들의 입국에 차질이 없도록 하는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으로 향하는 전용기에서 취재진이 “한국 측이 조지아주의 이민 단속 이후 비자 보증을 요청했느냐”고 질문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다”며 이는 한국에 국한되는 것이 아닌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하는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당시 사태를 꽤 구체적으로 언급하며 “전문가들이 철수 하는 것을 반대했고 초기 단계에는 반드시 외국 전문가들이 현장에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새로운 계획이 비자 신설인지 혹은 입법이나 행정 권한인지 등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이 같은 새로운 제도는 영구적인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서혜영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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