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증시 마감 시황 전해드리겠습니다.
(3대 지수) 오늘 장 미국 증시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이 순조롭게 타결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오늘 시장을 주도한 하루였죠. 또 이번주에 진행될 다양한 외교 무대에 대한 설렘과 동시에 연준의 금리인하 또한 거의 확실시되면서, 이제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만 잘 넘기면 된다는 의견이 줄줄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도 미중 정상회담이 잘 마무리된다면, AI나 반도체 관련 기업들에게는 대중 수출 기회가 늘어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오늘 이렇게 매수세가 몰린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고요. 특히 퀄컴이 AI칩 시장에 진출하자 오늘 주가가 11% 급등했죠. 기업의 개별적인 희소식도 오늘 증시를 지지해 줬습니다.
오늘 장 다우 지수는 0.71% 상승했고요. 나스닥 지수는 1.86% 상승했습니다. S&P 500 지수도 1.23% 상승하며, 6,800선을 가볍게 뛰어 넘었습니다.
(섹터) 섹터별 움직임도 보시면요. 원자재주 그리고 경기 방어주 성격을 띠고 있죠. 필수소비재주를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모두 양호한 흐름을 보여줬습니다 특히 기술주와 커뮤니케이션주가 2% 넘게 올랐고 임의소비재주 역시 1% 넘게 상승했는데요. 금리인하의 수혜주면서 중국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기업들의 상승세가 뚜렷한 모습이었습니다.
(시총 상위) 이어서 오늘 장 시총 상위 종목들의 흐름은 어땠을까요. 먼저 엔비디아가 3% 가까이 오르며 190달러 선에 진입한 모습 확인할 수 있는데요. 이어서 이번주에 실적을 발표하는 기업들이죠. 애플도 2% 상승했고 알파벳도 3% 넘게 올라줬습니다. 뒤를 이어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메타 모두 1%대씩 상승했고요. 미중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은 테슬라도 4% 넘게 상승하게 만들었는데요. 반면에 버크셔해서웨이는요. 투자은행 KBW에서 버크셔해서웨이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도로 하향 조정하자 주가가 1% 가까이 밀리기도 했습니다.
(미국채) 미국과 중국이 서로 한 발 씩 물러나면서 무역협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크게 줄어들었죠. 미 국채시장도 이를 그대로 반영하면서 비교적 조용한 분위기를 이어 나갔는데요. 오늘은 또 국채입찰이 연이어 진행된 날이었죠. 2년물 국채입찰의 응찰률은 2.59배로 6개월 평균치보다 소폭 웃돌았고요. 5년물 국채입찰의 응찰률은 2.38배로 마찬가지로 6개월 평균치를 상회했는데요. 입찰 금리도 소폭이나마 시중금리를 밑돌면서 2년물은 물론이고 5년물 국채입찰의 수요는 괜찮았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오늘 10년물 국채금리는 3.99%에 거래됐고요. 2년물 국채금리는 3.5%에 거래됐습니다.
(환율) 오늘 외환시장 역시 미중 정상회담과 통화정책회의를 주시하며 움직였는데요. 특히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는 기정 확실시됐기 때문에 시장이 더 눈 여겨 보는 건 연준의 양적 긴축을 어떻게 해 나갈지, 이게 주요 포인트가 될 전망입니다. 유로화의 경우 독일의 기업 환경 지수가 눈에 띄게 증가하자 이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했고요. 중국의 위안화도 오늘 달러 대비 한 달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ING에서는 “중국 인민은행이 위안화 환율을 달러 대비 계속 높게 설정하고 있다며,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선의의 표시인지, 중국이 내수 부양을 위한 신호인지 지켜봐야 한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오늘 엔 달러 환율은 152엔 후반에 거래됐고요. 원 달러 환율은 그래도 어제 코스피가 4천 선을 돌파했고, 외국인들의 주식 매수세가 몰리면서 1천 433원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역외환율에서는 1천 431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암호화폐) 미중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으로 암호화폐 시장 역시 크게 반등하고 있는데요. 현재 비트코인은 11만 5천 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고요. 이더리움은 4천 215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금) 반면에 보통 암호화폐와 반대로 움직이는 안전자산이죠. 금 선물은 오전 5시를 기준으로 3.25% 하락한 4천 4달러에 거래되고 있고요. 은 선물도 3.72% 하락한 46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미중 간의 긴장감이 완화되면서 안전자산에 대한 매력이 떨어지고 있는 건데, 캐피털 이코노믹스에서는 내년 말 금 값을 트로이 온스 당 3천 500달러로 낮추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미 증시 마감 시황이었습니다.
김예림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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