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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천피 이끈 외국인, 국적 봤더니...유럽서 '우르르'

입력 2025-10-28 07:18  



외국인 매수세를 바탕으로 코스피 4,000 시대가 열린 가운데 미국과 아일랜드 투자자들의 기여도가 가장 높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코스피 랠리가 시작된 6월 초에서 9월 말 사이 국내 상장주식 순매수 규모가 가장 컸던 외국인은 미국 투자자들이었다. 이들은 8조2천280억원을 순매수한 것으로 28일 금융감독원이 집계한 외국인 투자자 매매동향 자료에 나타났다.

외국인 순매수 2위는 아일랜드 투자자들로 4조2천90억원 매도 우위로 집계됐다.

아일랜드 투자자들은 1∼5월까지는 월평균 1천400억원 순매수에 불과했지만, 6∼9월에는 순매수 규모가 월평균 1조원대로 불어났다.

이밖에 국내 증시에서 큰 금액을 순매수한 외국인들은 룩셈부르크(1조6천750억원), 독일(1조600억원), 중국(2천810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반면, 영국 투자자들은 1∼8월 11조8천910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을 실현하다가 9월 들어 한 달간 2조1천910억원 순매수로 돌변했다. 영국 투자자들은 장기투자금이 많은 미국과 달리 단기투자 성격이 강하다고 알려졌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달 들어 27일 현재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5조8천898억원을 순매수했다. 이 기간 기관은 2조7천71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8조8천564억원을 순매도했다.

그간 코스피 상승을 견인해 온 미국 투자자들의 순매수 강도가 약해진 대신 영국계 자금의 유입이 커지는 듯한 모습이 최근 나타나고 있다.

10월 1∼24일 사이 한국 상장사 주식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외국인은 영국 투자자(3조960억원)들인 것으로 한국거래소가 별개로 집계한 외국인 국적별 순매수 동향 자료에 나타났다.

이어 노르웨이(5천850억원), 아일랜드(3천290억원), 독일(2천50억원), 미국(1천580억원), 프랑스(1천440억원), 영국령 버진아일랜드(1천410억원), 케이맨제도(1천170억원), 대만(1천110억원), 호주(970억원) 순이었다.

금융감독원과 한국거래소의 외국인 매매 동향 집계 방식이 달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다만 이달 들어 영국 등 유럽계 투자자들이 다른 외국인보다 한국 주식을 더 많이 사모으는 양상은 분명하다.

전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01.24포인트(2.57%) 오른 4,042.83으로 장을 마감해 사상 최초로 4,000선을 돌파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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