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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라 먹는 '콩튀김' Z세대 입맛 저격

이해곤 기자

입력 2025-10-28 17:37  

    <앵커>

    건강식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단백질이 풍부한 ‘콩’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두유 뿐 아니라 다양한 가공식품으로도 재탄생하고 있는 건데요.

    콩을 활용한 지역의 전통 먹거리에 새로운 아이디어를 더해 젊은 세대 입맛을 사로 잡은 곳을 이해곤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대전의 한 콩튀김 전문점.

    진열대엔 치즈와 초콜렛 등 갖가지 양념 옷을 입은 콩튀김 수십 가지가 손님을 기다립니다.

    주로 밑반찬으로만 즐기던 콩튀김이, 이제는 손이 가는 간식으로 변신했습니다.

    20년 동안 콩튀김을 만든 어머니를 이어 2017년 사업에 뛰어든 서동아 콩드슈 대표는 콩튀김의 전통을 지키면서도 차별화를 시도했습니다.

    어르신들의 간식, 반찬이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기 위해 3년에 걸쳐 시즈닝을 개발해 골라 먹는 재미를 더했습니다.

    '콩뿌각'이라는 대표 제품을 탄생시키면서 직접 디자인한 캐릭터와 패키지도 활용했고,

    바삭한 식감과 고소함을 높일 수 있는 특허 기술도 가지고 있습니다.

    [서동아 콩드슈 대표 / 저희는 찹쌀콩 제조 방법 특허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데요. 그건 콩에다가 찹쌀을 두 번 입히는 기술로써 콩이 찹쌀이 매끈한 게 아니고 울긋불긋하게 굳는 그런 장점이 있어요. 그래서 그거를 먹으면 식감이 바삭바삭하고 또 콩 본연의 고소함을 풍미를 더 가중시키는.]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농식품 창업콘테스트에서 대상을 받기도 했고,

    국산콩 소비활성화를 위한 농림축산식품부의 국산 두류 제품화 패키지 지원사업에도 선정됐습니다.

    콩드슈가 연간 소비하는 콩은 23톤, 세계적으로 우수한 품질인 국산콩만을 고집하고 있는데요,

    콩 한알을 그대로 튀기는데 알이 크고 고른 대립종을 써야 본연의 풍미를 그대로 살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건강한 K-간식'으로 주목받으면서 올해 4월 인도와 홍콩에 수출했고, 수출국을 늘려가고 있습니다.

    [서동아 콩드슈 대표 / 콩이 단백질이 풍부하고 식이섬유가 풍부한 그런 식재료거든요. 이제 MZ세대가 환경과 건강 그리고 가치 소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그런 세대다 보니까 조금 더 전망이 더 좋을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식재료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콩, 전통과 기능성, 트렌드를 아우르는 건강식품으로 가치가 재탄생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이해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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