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후 변화와 해수 온도 상승으로 낙지 생산량이 급감하면서 오는 11월 1일 열리는 무안낙지축제에 비상이 걸렸다.
28일 무안군에 따르면 내달 1∼2일 무안읍 뻘낙지거리와 중앙로 일원에서 '황토갯벌의 선물! 무안낙지의 맛있는 변신'을 주제로 제3회 무안갯벌낙지축제가 개최된다. 그러나 축제를 주인공인 무안 낙지가 잘 잡히지 않아 자칫 낙지없는 축제가 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
'뻘낙지'로 유명한 무안 지역은 한때 세발낙지 등으로 유명했지만, 최근 들어 기후 변화로 어획량이 급감해 예전의 명성을 잃어가고 있다.
2007년 약 29만 접(한 접 20마리 기준)이던 생산량은 2017년 10만 접으로 줄었고, 2022년 15만 접으로 다소 회복했으나 올해는 8만 접 수준으로 다시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 이에 따라 낙지 가격도 한 접에 20만원 수준으로 치솟았다.
무안군은 낙지 자원 회복을 위해 산란기 포획 금지, 어미 낙지 방류, 낙지목장과 산란서식장 조성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무안군은 낙지 생산이 줄었지만,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축제를 열 방침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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