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8일)부터 APEC 정상회의의 공식 부대행사인 CEO 서밋이 경주에서 개최됩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이날 열린 퓨처테크포럼에서 한국의 AI 비전을 전세계에 알렸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장슬기 기자 연결합니다. 장 기자, 현장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APEC CEO 서밋이 열리는 경주 예술의전당에 나와있습니다.
공식 개막에 앞서 오늘은 SK그룹이 주관하는 AI 퓨처테크포럼이 특별 프로그램으로 개최됐는데요.
최태원 SK 회장과 하정우 대통령비서실 AI미래기획수석비서관, 최수연 네이버 대표 등 AI 리더들이 대거 참석했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과거 인터넷과 모바일 역사에서 증명해냈듯, AI도 한국에서 가장 빠르게 확산되고 진화할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리더들이 공통적으로 강조한 AI 전략은 바로 '글로벌 협력'입니다.
최태원 회장은 "아마존웹서비스와 짓는 AI데이터센터,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합류와 같은 글로벌 협력이 AI 생태계를 확장하는 하나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수연 대표와 김경훈 오픈AI코리아 총괄대표도 "APEC 국가들과의 기술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정부 대표로 참석한 하정우 AI수석은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해 가장 필요로 하는 곳에 과감히 투자해, 혁신의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APEC CEO 서밋 공식 일정은 언제 시작됩니까?
<기자>
APEC 정상회의의 공식 부대행사인 CEO 서밋은 오늘 밤 환영 만찬을 시작으로 공식 개막하고, 내일 오전 최태원 회장의 개회사가 예정돼 있습니다.
31일까지 진행되는 CEO 서밋에는 각국 정상들은 물론 글로벌 리더 1,700여명이 집결합니다.
특히 이번 서밋에서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인물은 젠슨황 엔비디아 CEO인데요.
15년 만에 방한하는 젠슨 황은 CEO 서밋 마지막날 특별세션에서 AI와 로보틱스 등 미래기술 비전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또한 맷 가먼 아마존웹서비스(AWS) CEO를 비롯해 구글과 MS, 메타, 씨티그룹 등 글로벌 빅테크와 금융계 인사들도 대거 참석합니다.
국내에선 최수연 대표와 오경석 두나무 대표, 장인화 포스코 회장과 장재훈 현대차 부회장 등이 연사로 나섭니다.
지금까지 APEC CEO 서밋이 열리고 있는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한국경제TV 장슬기입니다.
영상취재 : 김성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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