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한 공과대학 대학원생이 해외직구 부품을 이용해 사제총기를 제작해 경찰이 조사 중이다.
29일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모 공대 대학원생 A씨가 사제총기를 제작했다고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A씨는 해외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소총·권총 부품을 대량으로 별도 신고 없이 들여왔다가 관세청에 포착됐으며, 최근 자택에서 실제 총기와 외관이 흡사한 사제총기 여러 점이 발견됐다.
압수된 총기는 실제 실탄 발사 기능은 없는 모의총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총기의 성능과 위법 여부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 의뢰한 상태다.
현재 A씨는 해외로 출국한 상태로, 경찰은 귀국 시점에 그를 소환해 총기 제작 동기와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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