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건조를 승인했다고 전격 발표하자 30일 장 초반 해군 함정 관련 종목의 주가가 껑충 뛰었다.
오전 9시 9분 현재 한화오션이 전 거래일 대비 10.99% 오른 14만6천400원에 거래 중이다.
개장 직후에는 14.94%나 급등해 15만1천6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HD현대중공업도 1.51% 올라 60만4천원에 거래 중이다. 장 중 한때 64만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갈아치우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서 "한국이 현재 보유한 구식이고 기동성이 떨어지는 디젤 잠수함 대신 핵추진 잠수함을 건조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은 핵추진 잠수함을 바로 여기 훌륭한 미국 필라델피아 조선소(필리조선소)에서 건조할 것"이라며 "미국의 조선업은 곧 대대적인 부활(Big Comeback)을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핵추진 잠수함 건조에는 한·미 원자력 협정 개정 내지 보완과 미국의 기술 지원 및 연료 공급 등이 수반되어야 한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핵추진 잠수함의 경우 개발 및 건조 비용이 척당 수조원에 이를 전망이고, 해군 함정은 통상 작전-훈련-정비라는 순환 배치 개념에 따라 3척 이상이 건조되는 것이 일반적임을 감안하면 가시화될 경우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 및 협력 업체들에 사업 기회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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