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치른 뒤 첫 주말을 맞은 경북 경주시의 주요 관광지가 인파로 북적이며 활기를 띠고 있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선물한 '황남빵'이 화제를 모으면서, 해당 매장에는 구매 문의가 폭주하고 긴 줄이 늘어서는 등 대란 조짐이 빚어졌다.
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APEC 정상회의가 막을 내린 지난 1일 경주 황리단길 거리에는 삼삼오오 나들이를 온 관광객의 발길이 쉼 없이 이어졌다.
황리단길 중심가로 걸어 들어갈수록 거리는 더욱 붐볐고, 일부 식당은 점심시간을 맞아 손님이 몰리며 대기 줄이 길게 늘어진 곳도 있었다.
황리단길 골목길 담벼락을 따라 이어진 이면도로와 인근 노상 주차장은 이미 주차된 차로 빼곡해 자리가 없을 정도였다.
지역 문화유산인 대릉원과 첨성대에도 가족이나 연인 단위의 관광객이 눈에 띄었다.
특히 이날 황남빵 매장은 APEC 정상회의 기간 이재명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선물로 전하며 화제를 모았던 만큼 문전성시를 이뤘다. 매장 내는 황남빵을 구매하려는 관광객과 APEC 관계자로 북적였고, 안내 화면에는 '대기시간 20분'이라고 적혀 있었다.
상인들은 APEC 특수에 힘입어 최근 이어진 관광객 증가 추세가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는 모습이다.
황리단길과 대릉원에는 지난 10월 1∼27일 관광객 99만6천75명이 다녀가 지난해(76만8천176명)보다 30% 늘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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