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정부 시위가 격화하고 있는 동부 아프리카 탄자니아에 특별여행주의보가 내려졌다.
외교부는 한국시간 2일 오후 6시를 기해 탄자니아에 대해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탄자니아에서 지난달 29일 열린 대선과 총선 이후 발생한 반정부 시위가 폭력적 소요 사태로 이어지며 현지 치안이 불안정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특별여행주의보는 이미 여행경보 3단계(출국권고)가 발령 중인 탄자니아 음트와라 주를 제외한 탄자니아 전역이 대상이다.
특별여행주의보는 단기적으로 긴급한 위험이 있는 경우에 발령된다. 여행경보 2단계(여행자제) 이상, 3단계 이하에 준하는 행동 요령이 권고된다.

탄자니아에서는 지난 29일 집권 여당인 탄자니아혁명당(CCM)의 사미아 술루후 하산 현 대통령이 연임에 도전하는 가운데 제1·2야당 후보를 뺀 대선이 총선과 함께 치러졌다.
제1야당 차데마(CHADEMA)의 툰두 리수 대표가 지난 4월부터 반역 혐의로 재판을 받으며 구속 중이고, 제2야당 ACT-와잘렌도의 루하가 음피나 후보는 대선 후보 자격이 박탈됐다.
차데마는 이번 선거가 "하산 대통령의 대관식에 불과하다"고 주장하며 시위를 촉구했고, 선거 당일부터 다르에스살람을 비롯한 여러 도시에서 시작된 시위가 군경의 단속에도 지속하고 있다
외교부는 해당 지역을 방문할 예정인 국민은 긴급한 용무가 아니면 방문을 취소하거나 연기하고, 이미 체류 중인 국민은 신변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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