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산시장의 방향성을 결정짓는 근본 변수는 '금리'다.
'모두가 주식할 때 나는 채권에 투자한다'(사진)는 얼핏 보면 채권 투자와 관련돼 보이지만 실제로는 금리에 관한 책이다. 금리는 모든 자산의 가격을 움직이는 중심축이며 그 변화를 가장 정직하게 반영하는 자산이 바로 ‘채권’이기 때문이다.
채권을 이해하는 것은 단순히 하나의 투자 수단을 배우는 차원을 넘어, 주식, 부동산, 코인 등 다양한 자산시장의 구조와 흐름을 읽는 일과 같다.
그럼에도 많은 투자자들이 금리와 채권의 관계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정책 변화나 경기 사이클의 전환기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한다.
'모두가 주식할 때 나는 채권에 투자한다'는 이러한 한계를 보완해주는 실전 안내서이다. 금리 구조와 채권시장의 상관관계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수익률 곡선, 통화정책, 재정정책 등 거시 변수들이 자산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명확히 짚어준다. 채권을 통해 시장을 해석할 수 있다면, 투자자는 단기 수익률을 넘어 장기적인 방향을 읽는 눈을 갖게 될 것이다.
내용도 어렵지 않다.
채권 베스트 애널리스트와 해외 채권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낸 트레이더인 저자의 내공이 깊게 느껴진다. ('모두가 주식할 때 나는 채권에 투자한다', 저자 김상훈·구성원, 위너스북, 284쪽, 2만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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