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3분기 글로벌 TV 출하량이 사상 처음 5,000만 대 이하로 떨어졌다.
3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3분기 글로벌 TV 출하량은 4,975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4.9% 감소했다. 3분기 출하량이 5,000만대 이하로 떨어진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관세 정책 시행을 앞두고 제품을 미리 사두는 '풀인 효과'와 TV 교체 주기 장기화, 중국 보조금 정책 약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트렌드포스는 분석했다.
4분기에는 블랙프라이데이와 크리스마스, 중국 광군절 등 대규모 행사로 인해 7.3% 증가한 5,321만 대가 출하될 전망이다.
3분기 업체별 시장 점유율은 삼성전자가 17.2%로 1위를 기록했고, 중국 하이센스는 가격 인하 등의 공격적 전략에 힘입어 역대 분기 최고 점유율인 15.4%를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TCL과 LG전자는 각각 14.9%, 11.7%로 3위, 4위를 차지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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