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일 불장을 이어가는 코스피가 미국 달러화로 환산한 지수도 사상 최고치를 썼다.
원/달러 환율이 높긴 해도 비교적 안정적 흐름을 이어가는 와중에 코스피가 파죽지세로 올라 새 기록을 썼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코스피 달러 환산 지수는 전날 종가 기준 1,431.54로, 지난달 31일(1,396.87)보다 2.5% 오른 것으로 집계했다.
종전 사상 최고치는 2021년 6월 16일의 1,419.65다. 이를 4년 5개월 만에 돌파한 것이다.
이 지수는 원화 기준 코스피에 원/달러 환율(매매기준율)을 반영해 달러 기준으로 바꾼 것이다. 환율이 높으면 코스피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으로 환산된다.
코스피 달러 환산 지수는 올해 들어 전날까지 81.7% 수직 상승했다.
코스피는 지난해 말 2,399.49에서 전날 4,221.87로 75.9% 올랐다. 환율은 1,472.5원에서 1,428.8원으로 3.0% 하락했다.
인공지능(AI) 붐으로 반도체 호황이 이어지면서 국내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종전 최고치는 2021년 6월에 기록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수습차 시중에 막대한 유동성이 풀려 전세계 주식 등 각종 자산 가격이 치솟았다.
당시 우리나라 기준금리는 연 0.50%로 건국 이래 가장 낮았다. 미국 기준금리도 '제로 금리' 수준이었다.
현재 금리는 한국과 미국이 각각 2.50%, 3.75∼4.00%로 4년여 전보다는 상당히 높다.
원/달러 환율은 2021년 6월 16일 1,117.2원(오후 3시30분 기준)으로 현재보다 20% 이상 낮았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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