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정부의 강력한 (10.15) 부동산대책 발표 이후, 시장의 관심이 규제를 적용 받지 않는 부산 등 지방 주요지역으로 이동하고 있다.
실제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 통계에 따르면 부산은 정부 대책 발표 직후인 10월 2주차 통계에서 3년 5개월 만에 플러스로 상승 전환됐고, 10월 4주차에도 한 주 만에 평균 데이터가 0.02% 오르면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또 개별 단지별로 신고가를 경신하거나 거래량이 증가하는 등 관심이 집중되는 분위기다.
이러한 가운데, 대우건설이 옛 NC백화점 부산 서면점 부지에서 ‘서면 써밋 더뉴’ 마지막 잔여세대를 분양 중이다. 전용면적 84~147㎡ 919세대와 지하 1층 ~ 지상 3층에 조성되는 29,767㎡의 대규모 상업시설로 구성되고 입주는 2031년 4월 예정이다.
현재 전용면적 84㎡ 타입이 100% 완판됐고, 나머지 물량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계약자들에게는 계약금 5% (1차 5백만원)와 중도금대출 (60%) 전액 무이자, 발코니 확장 무상제공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국내 최고급 주거단지에만 적용하는 하이엔드 브랜드 ‘써밋’ 단지로 고품격 외관디자인과 커뮤니티, 특화설계 등을 도입했다.
아파트 외관 전 동에 랜드마크 옥상 구조물 및 커튼월룩을 계획하고, 포디움 및 출입공간 특화디자인, 커뮤니티정원과 놀이터 특화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최고층인 47층에 마련되는 스카이라운지와 건식사우나, 게스트하우스(자쿠지 특화설계), 지상 2~3층 공간에는 25미터 3레인 수영장과 대규모 프라이빗 골프, 사우나 등 어메니티 시설이 마련된다.
현대건설은 부산진구 가야동에서 ‘힐스테이트 가야’를 분양 중이다. 전용면적 84㎡이하 487세대로 구성됐으며, 부산지하철 2호선 동의대역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인근에 서면 상권과 롯데마트, 전통시장, 대학병원 등의 생활 인프라가 조성됐고, 층간소음 저감기술인 ‘H 사일런트 홈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
한화 건설부문은 11월 중 부산 남구 대연동에서 ‘한화포레나 부산대연’을 분양할 예정이다. 기존 반도보라아파트 재건축 현장으로, 총 367세대 중 전용면적 59㎡ 104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사업지는 2호선 경성대, 부경대역과 남천역 등을 이용할 수 있고, 코스트코 부산점과 신세계백화점 등이 인근에 위치한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