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가 2%대 급락 마감했다.
전날 상승분을 하루만에 모조리 토해냈다.
대형반도체주를 중심으로 한 차익실현성 매물 출회가 지수 하방 압력을 키웠다. 외국인은 현선물시장에서 4조원 넘게 내다 팔면서 낙폭을 키웠다.
4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00.13포인트(2.37%) 하락한 4,121.74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현물시장에서 2조2,000억원을,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 1조9,000억원을 각각 팔아 치웠다.
기관 역시도 4,900억원을 내다 팔았다.
개인이 현물시장에서 2조6,000억원, 선물시장에서 6,400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하락을 방어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삼성전자(-5.58%), SK하이닉스(-5.48%) 등 대형반도체주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현대차(-5.32%), HD현대중공업(-6.59%) 등도 낙폭이 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3.07%), 기아(-2.80%), 네이버(-2.73%), 삼성물산(-2.43%) 등도 하락 마감했다.
KB금융(3.31%), 셀트리온(0.97%) 등은 소폭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2.02포인트(1.31%) 오른 926.57로 거래를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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