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대학 평가기관 QS(Quacquarelli Symonds)가 발표한 '2026 아시아대학 순위'에서 국내 대학이 상위 10위 진입에 실패했다.
4일 오후 QS 발표에 따르면 연세대가 11위로 국내 대학 중 가장 높았고 이어 고려대가 12위, 성균관대가 16위, 서울대가 17위, 포항공대(POSTECH) 18위, 한양대는 20위를 기록했다.
연세대와 한양대는 전년보다 각각 2계단, 1계단씩 순위가 하락했으나, 고려대와 서울대는 1계단씩 올랐고, 포항공대는 4계단 상승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소속 교수의 이메일을 통한 설문조사 조작 시도가 적발돼 올해 평가에서 제외됐다.
최상위권은 홍콩과 중국, 싱가포르 대학이 휩쓸었다. 1위는 홍콩대, 2위는 중국 베이징대, 3위는 싱가포르 난양기술대였고, 그 뒤로 싱가포르국립대(4위), 중국 푸단대(5위), 홍콩과기대(6위), 홍콩시립대·홍콩중문대(공동 7위), 중국 칭화대(9위), 홍콩이공대(10위)가 10위권에 올랐다.
QS 측은 "한국 대학은 계속해서 고등교육의 탁월함을 입증하고 있다"면서 "수도권을 넘어 포항, 울산, 대전, 광주 등 지역 대학에서도 보였다"고 평가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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